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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광견병의 이해, 증상, 치료, 예방

 

 

 

1. 광견병 이해

광견병은 치사율이 100%로, 인간과 동물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바이러스성 감염증으로 의식장애와 중추신경계의 흥분과 마비가 특징입니다. Rabie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뇌염, 신경 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병 시 대부분 사망하는 대표적인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의 침을 통해 전염됩니다. 주로 개, 고양이, 여우, 박쥐 등의 포유류가 이 바이러스의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는 경우, 상처 부위를 통해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입하여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람의 경우 공수병, 동물의 경우에는 광견병으로 지칭하며, 공수병은 현제 재 3군 법정감염병, 광견병은 제 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 증상

1) 강아지가 감염되었을 경우

- 개의 초기증상은 보통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지며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며 어두운 곳에 숨고, 동공이 확장되고 성적흥분을 느끼는 등 행동의 이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암컷 개의 경우 비정기적으로 발정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귀와 꼬리가 뻣뻣해지고 침을 많이 흘리거나 결막이 충혈되기도 합니다.

- 감염후기에는 공격성이 증가하여 이물을 먹으며 각막반사의 소실과 간헐적인 근육경련/연하곤란을 보이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리고 목소리가 낮아지며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개는 입을 크게 벌리고 많은 양의 침을 흘리고, 서 있는 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사람을 무는 일도 없으며 온몸이 마비됩니다. 이러한 마비가 진행되면 결국 일어날 수도 없습니다. 이런 증상은 대개 3~7일간 지속되며, 보통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치료가 불가능해 거의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2) 사람이 감염되었을 경우

- 중추신경계 가까운 부위에 물릴수록 발병시기가 빨라지며, 잠복기는 교상의 정도와 물린 부위에 따라 보통 15일~5개월까지 다양하나 보통 20~60일이며 드믈게 1년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 초기에는 발열, 도통, 근육통, 오한 등으로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 쉽게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 후기에는 연하근이 마비되어 물 등의 액체를 거부하고 두려워하며, 침을 삼키지 못하고 호흡근의 경련 및 전신경련 상태가 되어 죽게 됩니다.

- 합병증으로 요붕증, 급성호흡곤란증후군,부정맥, 혈소판 감소, 심장마비 등의 임사증세를 타나내기도 합니다.

 

 

 

 

 

3. 치료

광견병은 임상 증상과 병력 조사로 의심될 수 있지만, 확진은 주로 뇌척수액이나 타액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거나 뇌 조직 검사로 이뤄집니다. 일단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감염 초기, 즉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도달하기 전에 예방접종과 같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예방

광견병은 예방이 중요하며 예방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강아지의 예방접종: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광견병 예방주사는 3개월령 이상된 동물에게 접종하며, 후에도 매년 1회씩 보강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사람의 백신접종: 위험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나 광견병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사전 예방접종을 권장하며, 혹시나 개나 짐승에게 물렸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친 후 면역혈청주입 및 백신 접종 등의 응급처치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광견병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나 개발도상국에서는 광견병이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2004년 경기도에서 발생한 이후로 공수병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는 시기 철저한 관리로 대비해야 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광견병에 대한 사전지식을 미리 알아두고 예방하는 것이 강아지와 사람이 더욱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서적: 애견질병학(김남중외 6인)

참고사이트

https://www.gwgs.go.kr/health/sub04_0502.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