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당뇨에 대한 이해와 증상, 유형 및 원인, 치료와 관리

강아지 당뇨에 대한 이해와 증상, 유형 및 원인, 치료와 관리

 

 

 

1. 강아지 당뇨에 대한 이해와 증상

강아지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강아지의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몸이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사람의 당뇨병과 비슷합니다.

 

 

*증상

강아지 당뇨병의 증상은 다음 보이는 것들과 같습니다.

 

-다음증 (과도한 갈증)

-다뇨증 (과도한 배뇨)

-다식증 (과도한 식욕)

-체중 감소: 특히 다식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로: 활동량 감소와 쉽게 피곤해지는 현상

-백내장: 눈의 혼탁이나 시력 저하

-호흡 곤란: 심한 경우 케톤산증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당뇨와 강아지 당뇨의 차이점은?

사람 당뇨는 주로 1형 당뇨(인슐린 비의존성 당뇨)가 많고, 강아지는 주로 2형 당뇨(인슐린 의존성 당뇨)가 많이 발생합니다.

 

 

 

2. 당뇨병의 유형 및 원인

*당뇨병의 유형

-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강아지의 췌장이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주로 어린 강아지에게 발생하며,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가 파괴됩니다.

 

-2형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강아지의 몸이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게 되어, 인슐린이 충분히 생산되더라도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주로 비만과 연관이 있으며, 중년 이상의 강아지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원인

1. 유전적 요인 일부 품종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특정 품종에서 유전적 소인이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에 취약한 품종으로는 푸들, 닥스훈트, 비숑 프리제, 슈나우저 등이 있습니다.

 

2. 비만 과체중이나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비만한 강아지는 정상 체중 강아지에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3. 췌장염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 상태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생산 감소로 이어져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특정 약물 글루코코르티코이드(steroids)나 프로게스테론 같은 특정 약물은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인슐린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5. 호르몬 불균형 호르몬 이상은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쿠싱병(Cushing's disease)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의 과잉 생산으로 인해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은 경우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6. 자가면역 질환 강아지의 면역 체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은 1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는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7. 나이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중년 이상(보통 7세 이상) 강아지에게서 더 흔히 발생합니다.

 

8. 성별 암컷 강아지는 수컷 강아지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9. 기타 질병 다른 만성 질환(예: 쿠싱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10. 식이 및 생활 습관 불균형한 식단과 부족한 운동도 당뇨병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나 고칼로리 식단은 비만을 초래하고, 이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3. 강아지 당뇨의 치료 및 관리

 

*진단

일반적으로 개가 밥을 먹지 않았을 때의 정상적인 혈당치는 60~100mg/100ml인데, 수 회에 걸쳐 검사하였을 때 이 수치가 150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단 스트레스가 쌓인 경우나 스테로이드계의 약물을 투여한 후, 먹이를 먹은 직후에는 혈당치가 상승한다.

 

*치료

-인슐린 요법

인슐린 주사는 대부분의 당뇨병 강아지에게 필요합니다. 인슐린은 보통 하루 두 번 투여하며, 정확한 투여량은 수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식이 요법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식사량이 많으면 혈중에 방출되는 당분도 함께 증가함으로 식사의 질과 양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섬유질, 저지방 식단, 양질의 단백질이 일반적이며, 식사는 규칙적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관리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일정한 운동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혈당 모니터링

가정에서 혈당을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합니다. 이를 통해 인슐린 투여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관리

-너무 살찌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체중을 측정하고, 가장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량이 적은데 먹이를 많이 주게 되면 살이 찌는데, 이러한 무분별한 급여는 강아지를 당뇨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병에 걸리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먹이는 양보다도 칼로리가 중요하다는 점 명심하세요!

-강아지를 매일 적당히 운동시켜 규칙적인 생활을 시키도록 도와주세요!

 

 

 

 

강아지 당뇨병은 여러분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에 크게 의존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하며, 이러한 꾸준한 관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